원자로 출력 40% 유지....한울본부, 원인 조사 중
원안위 지역사무소 "소내외 방사선 준위 평상 수준 유지 확인"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5호기가 정상 운전 중 발전기 차단기가 개방돼 터빈이 수동정지됐다.
15일 한울원전본부와 원안위 지역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1분쯤 한울원전 5호기가 정상 운전 중 발전기 차단기가 개방돼 터빈 발전기를 수동으로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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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의 한울원전5호기[사진=뉴스핌DB] |
현재 원자로 출력은 40% 수준이며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발전기 차단기 개방 원인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울원전본부는 이번 한울원전 5호기 터빈 정지 관련 상황을 SNS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시간 공지했다.
한울원전본부는 "터빈 정지 후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며 조치 중에 있다"며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한울원전본부는 발전기 차단기 개방 등 상세한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원안위 지역사무소는 "소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업자의 조치 사항의 적절성 검토와 발전소 안전 관련 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한울원전5호기는 지난 해 10월28일 오전 터빈 밸브 닫힘으로 터빈을 수동 정지한 데 이어 올해 7월4일 오전 주급수펌프 1대가 정지해 출력이 감발되는 등 계통 고장이 잇따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