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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50인 경제&] 30대 그룹사 50인에 물었다

기사입력 : 2011년04월19일 14:08

최종수정 : 2011년04월19일 14:33

<뉴스핌 창간8주년 기념 CEO 50인 설문조사>

- CEO 절반, "10년내 세계 10위 경제대국"
- 하반기 기업경영 변수는 '환율·물가'
- 재테크 수단은 '예금·적금', '주식' 순
- 인적 네트워크 관리 경로는 '직접 만나기'



오너경영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경제. CEO(전문경영인)의 자리는 그만큼 상당한 존재감으로 다가온다. 한 기업의 얼굴로, 최고 결정자로, 때로는 큰 그림의 조정자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그들은 과연 현재의 위치에 어떻게 올랐을까. 또, 지금의 자리에서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이 창간 8주년을 맞아 국내 30대 그룹사에 속해 있는 50인의 산업계 CEO에게 물어봤다.

총 40문항의 설문조사로, 4월 4일~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롯데쇼핑, 한진 등 30대 기업 내 '사장' 41명, 사장급 '부사장' 9명이 조사에 응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강혁 기자] 한국경제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불황 탈출과 신성장의 대주제를 위해 10년 넘게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 차례 더 위기를 겪고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는 분위기다.

최근 물가상승과 건설 불황 등 새로운 어려움이 다가왔지만 국내 CEO들은 한국경제가 '희망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응답자 51.1%(24명)가 "한국이 10년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38.3%(18명)는 10년~15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1>

 

하지만 올 하반기 우리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환율과 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뚜렷했다.

하반기 우리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8%(33명)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답했다.

하반기 이후 기업경영에 변수가 될 만한 요인중 환율과 물가를 꼽은 CEO가 전체의 85.7%(42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CEO들은 정부가 향후 물가관리에 가장 신경써야 할 것(57.1%)이라고 조언했다.

CEO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자기관리에 누구보다 철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적으로, 응답자의 47.9%는 한 달에 4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90% 이상이 최소 한달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말에는 골프와 등산을 통해 심신을 챙기고,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을 찾아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도 한다. 해외출장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습득하기도 한다.

아울러, CEO들중 51%(25명)는 애플의 스티브잡스처럼 자신만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업무 외에 홍보(PR)나 대외 이미지에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재테크에도 열심히다. 응답자의 38.3%(18명)은 예금 및 적금을, 29.3%(14명)는 주식을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다. <표2>

 

다만, 아직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기는 벅찬 모양이다. 스마트폰 열풍이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다.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대답은 34%(17명)에 그쳤다. 오히려 반수 이상인 56%(28명)는 '배우는 단계'라고 답했다.

때문에, CEO들의 인맥 관리는 아직 IT보다는 '직접 만나는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적 네트워크 관리 경로를 묻는 질문에 '직접 만나기'라고 답한 CEO가 23명으로 46%를 차지했다.

한편, 50인 CEO 대부분(73.5%)는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20년 이상 소요됐다고 답했다.

비결은 성실함(45.8%), 탁월한 업무능력(35.4%)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에 대해 '확고한 목표(34.7%)'와 '미래를 보는 안목(32.7%)'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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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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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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