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하이마트 1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인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양측 합의 하에 하이마트의 지분을 매각키로 합의했다.

1일 유진기업과 선 회장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하이마트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에이치아이컨소시엄과 함께 하이마트 지분을 매각키로 합의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경위야 어찌됐든 대주주들은 이번 하이마트 사태를 겪으면서 주주와 고객,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많은 염려와 상처를 줬다”며 “하이마트의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가진 주인을 찾고자 매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각은 공개매각방식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분 매각 결정은 지난달 30일 합의에 따른 것으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절차와 검토를 거쳐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에 발표하게 됐다는 것이 양측 입장이다.

국내 1위 하이마트의 가치훼손을 막고 직원을 보호하며, 서로 좋은 감정으로 기억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새로운 주인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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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