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소니의 최대주주인 헤지펀드 업체인 서드포인트가 보유 지분을 확대하고 다시 한 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분사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서드포인트의 다니엘 로브 최고경영자는 소니 경영진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소니의 주식 500만 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드포인트가 보유한 소니 주식은 총 7000만 주로 늘었으며 지분율 역시 약 7%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엘 로브는 이번 두 번째 서한에서도 소니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지분 15%~20%을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말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전자 사업부와 함께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 분사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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