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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자본시장 안정 위해 '국채'시장 안정 노력”

기사입력 : 2013년09월13일 15:49

최종수정 : 2013년09월13일 15:49

김상규 차관보, 13일 상반기 우수 PD 시상식

[뉴스핌=김민정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채 시장 안정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은 1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3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시상식’에서 “정부는 대외불안요인이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규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왼쪽 세번째)이 1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3년 상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 Primary Dealer)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의 양대 축인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시장안정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발행측면에서는 시장상황에 따라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5월 국채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7월에는 장기채 발행물량 축소 등 시장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응한 바 있다.

김 차관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 흐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국제회의에서도 선진국의 신중한 출구전략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가겠다”며 “국내 채권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투자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주요 투자국과의 협력 등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참여자 및 유관기관과과의 소통 강화와 국채시장의 선진화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지표채권을 10년물로 변경하고 국고채 발행금리를 소수 세 자리로 세분화한 바 있다.

김 차관보는 “내년 초까지 유통 금리도 소수 세 자리로 변경할 것”이라며 “국채법은 전자발행·통합발행 등 현행 제도를 반영하고 정책당국이 시장 발전과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우리 금융시장도 무풍지대일 수는 없고 경계감도 있지만 현재는 과거 금융위기 당시나 일부 신흥국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최근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도 사상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김 차관보는 이에 대해 “그간 건전한 재정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유지, 외환보유액 확충, 단기외채 비중 축소 등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을 튼튼히 하고 대외건전성을 다져 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13년 상반기 우수 PD에는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동양증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기업은행이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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