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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日골드 디스크 대상 2관왕 [사진=TS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미주, 유럽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B.A.P의 수상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B.A.P는 지난 27일, 올해로 28회를 맞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2013년 일본에 데뷔한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 세 팀이 차지하는 '올해의 아시아 뉴 아티스트'와 '뉴 아시아 아티스트 베스트 3'를 동시에 거머쥐며 새롭게 ‘한류’를 이끌어 나갈 ‘K-pop 리더’의 입지를 굳혔다. 앞서 2PM과 비스트, 장근석 등이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골드 디스크 대상’은 1989년 이래 일본 레코드 협회의 주관 하에 음반 판매량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아티스트 및 작품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AKB48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원 디렉션이 각각 '올해의 아티스트'에 올랐고, 국내 가수 중 동방신기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B.A.P는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앨범 ‘WARRIOR(워리어)’를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싱글 앨범 ‘ONE SHOT(원 샷)’으로 K-pop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이번 2관왕 수상으로 일본 음악 시장 내에 탄탄한 입지와 실질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B.A.P는 이미 일본 데뷔 이전 퍼시픽 투어 차 방문했을 때도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 매진 사례를 이뤄 1회의 추가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정식 데뷔 1달 여 만에 고베, 나고야, 도쿄의 3개 도시 총 6회 공연의 첫 일본 투어 공연 ‘워리어 비긴즈’로 4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열도를 흔들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B.A.P는 오는 4월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업그레이드 된 세 번째 싱글 앨범 ‘NO MERCY(노 머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B.A.P는 ‘1004(Angel)’ 활동과 더불어 오는 3월8일과 9일 양일간 열리는 단독 콘서트 ‘B.A.P LIVE ON EARTH SEOUL 2014(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 준비에 매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