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3월 주식시장은 유럽발 유동성 확장 효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 밴드가 1950~2050p로 전망됐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글로벌 유동성 확장 기대와 한국 기업이익 변화가 맞물리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팀장은 "외국인은 지난 2월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며 3개월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또 "2월 나타난 긍정적 변화에 더해 이달부터는 유럽발 유동성 확장 효과가 시작된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선언 이후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신호효과(Signaling effect)'는 이미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유동성 확장 효과 핵심은 포트폴리오 교체에 따른 '스필오버 효과(Spill-over effect)'와 '기대인플레이션'의 추가 상승"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