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가 폭락에 뜨는 에너지 종목 있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20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3월19일 07:56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 지난해 21% 수익률

이 기사는 지난 19일 오전 2시2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6월 이후 국제 유가가 반토막 이상 떨어진 상황에 20%를 웃도는 수익률을 낸 에너지 펀드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 지난해 천연가스 가격이 29% 폭락했고, 이에 따라 S&P 에너지 섹터 지수가 8% 떨어진 데 반해 이 펀드는 21%의 수익률을 올렸다.

원유 굴착 장비[출처:신화/뉴시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로부터 최고 등급을 평가 받은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는 5년, 10년, 15년을 기준으로 S&P500 지수와 경쟁 펀드를 일제히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올들어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가 최근 새롭게 편입했거나 비중을 늘린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펀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캐나다 가스 파이프라인 업체인 트랜스캐나다와 엔브릿지다.

트랜스캐나다는 캐나다 전역은 물론이고 미국과 멕시코에 이르는 방대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이외에 가스전의 전력 설비도 트랜스캐나다의 주요 사업에 해당한다. 재무건전성이 탄탄하고, 오일샌즈로 사업망을 확대해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엔브릿지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서부 캐나다의 유전 및 가스전 탐사 비즈니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송유관 업계에 중추에 해당한다는 것이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의 평가다.

최근 이 펀드가 새롭게 편입한 종목 가운데 하나는 윌리엄스 코스다. 가스 탐사와 함께 송유관 및 가스관 비즈니스에 주력하는 윌리엄스는 탄탄한 매출 신장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뉴저지 리소시스 역시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가 적극 베팅하는 종목이다. 역사적으로 뉴저지 리소시스는 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가스관 사업에 주력했다.

하지만 최근 5년에 걸쳐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한 한편 다각화했고,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는 강조했다.

전통적인 에너지 외에 태양열 에너지와 풍력 발전 등 이른바 그린 에너지 부문의 진출이 앞으로 뉴저지 리소시스의 외형과 내실을 단단하게 다져 줄 것이라는 기대다.

세니에르 에너지는 올해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본격화될 때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LNG는 100만BTU 당 3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유럽의 경우 10달러에 이르며, 아시아는 13달러로 미국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가격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진 만큼 정제와 운송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쏠쏠한 차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헤네시 가스 유틸리티 펀드의 설명이다.

펀드는 세니에르 에너지를 매입하기 시작했을 당시 주가가 3달러까지 내리 꽂히며 ‘엔론 사태’를 맞았으나 현재 주가는 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펀드의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