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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화제 불러모은 중국 기업총수 말말말 (上)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07:39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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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내 인생 최대 실수는 알리바바 창업"
왕젠린, 둥밍주, 리옌훙, 차오더왕 등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후 5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기업 총수들의 다양한 발언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각종 패러디가 속출하고 관련 짤방(이미지)과 드립(유머)이 유행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떤 기업인은 말 한 마디로 존경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어떤 기업인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조롱거리로 전락하기도 했다.  2016년 중국 기업 총수들의 화제의 발언을 상, 하로 나누어 소개해본다.

◆ 알리바바 마윈 “내 생애 최대 실수는 알리바바 창립”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호령하는 마윈 회장은 2016년 6월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열린 B20(비즈니스20) 포럼에서 “내 생애 최대 실수는 알리바바를 세운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 회장은 이어 “알리바바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저 자그마한 회사를 꾸리고 싶었을 뿐 이렇게까지 거대한 기업이 될 줄은 몰랐다”며 “다음 생에는 사업을 하지 않고 한적한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2419억달러(약 288조원) 규모의 대기업 경영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을 가감 없이 드러낸 것.

당시 중국 네티즌들은 “높은 곳에 있는 만큼 책임감도 커진 탓이겠지. 힘내세요 마윈”, “오프라인 상점 불황을 마윈 탓으로 돌리지 마라. 비싸도 너무 비싼 상가 월세 탓이다”, “마윈이 알리바바를 세우지 않았다면 미국인이 마윈의 자리를 대신했을 것이다. 마윈은 중국의 자랑이다”라며 지친 마 회장에게 끊임 없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마 회장의 또 다른 가슴에는 ‘전 세계 기업의 전자(상거래) 통로 지원’이라는 원대한 꿈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유통(온-오프와 물류가 결합되는 새로운 유통방식)을 강조하기 시작하며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착실히 그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향후 5년간 미국 내 일자리 100만개 창출을 약속했다. 알리바바 미국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이렇게 봤을 때 알리바바 창립이 인생 최대 실수라던 마윈은 그저 잠깐의 ‘사춘기’를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 완다그룹 왕젠린 “1억위안 벌기 같은 실현 가능한 소박한 목표를 세워라”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사진=바이두>

2016년 중국을 휩쓴 최고의 유행어는 ‘소박한 목표(小目標)’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한 TV쇼에 출연한 대륙 최고 갑부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창업자에게 “1억위안 벌기 같은 실현 가능한 소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며 “5년이 걸리든 3년이 걸리든 목표 달성을 한 뒤 그 다음 목표인 10억위안, 100억위안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1억위안(약 173억원)을 소박한 목표로 표현한 왕 회장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1억위안이 뉘 집 애 이름이냐며 황당함을 금치 못 했다. 물론 보유 재산이 2150억위안(약 37조원)에 육박하는 왕 회장에게 1억위안은 시쳇말로 껌 값일지 모르나 보통의 서민들은 평생을 일해도 이의 1/10인 1000만위안(약 17억원) 벌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왕 회장의 소박한 목표 발언 이후 “올해 저의 소박한 목표는 35kg 감량입니다. 참 쉽죠?”, “시청자 여러분 전교 1등과 같은 실현 가능한 소박한 목표를 세워보세요” 등 온라인은 물론 방송가에서도 패러디가 속출하며 엄청난 이슈가 됐다.

◆ 거리전기 둥밍주 “배당 잘 해주는 것도 잘못이냐"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 <사진=바이두>

지난해 10월 철의 여인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이 임시 주총에 모인 주주들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둥 회장이 문을 열고 회의장에 들어설 때 분위기는 냉랭했고 주주들은 박수도 치지 않았다. 잠시후 단상에 오른 둥 회장은 “거리전기가 당신들을 홀대한 적이 있느냐! 우리만큼 배당 잘 해주는 상장사가 몇 개나 되느냐? 5년간 배당을 안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거리전기는 180억위안을 배당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적자 기업을 오늘의 거리전기로 키워냈다 ”며 분노를 쏟아냈다.   

하지만 둥 회장이 화를 낸 진짜 이유는 주주들과의 기싸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열린 임시 주총은 전기차 기업 주하이인룽 인수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위해서였는데, 대부분의 주주들은 이익 감소를 우려해 인수를 반대하는 상황이었다. 반면 둥 회장은 전기차 사업을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여기고 있었던 것.

결국 주주들의 반대로 거리전기의 주하이인룽 인수건은 무산됐지만 이후 둥 회장은 절친 왕젠린 회장과 류창둥 징둥그룹 회장 등을 끌어들여 개인 명의로 주하이인룽 지분을 취득해 전기차 사업 진출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보여줬다.

◆ 바이두 리옌훙 “바이두 파산까지 30일밖에 안 남았다”

리옌훙 바이두 회장 <사진=바이두>

2016년 5월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창립자 리옌훙 회장은 ‘초심을 잃지 말고 꿈을 저버리지 말자’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임직원 전체에게 발송했다.

리 회장은 이메일에서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해 초심을 잃었다”며 “고객의 지지를 잃는다면, 굳건한 가치관을 잃는다면 바이두는 30일만에 파산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바이두의 허위 의료광고로 대학생이 사망한 이른바 ‘웨이쩌시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바이두 최고 책임자가 위기를 설파하고 재혁신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바이두는 작년 4월 ‘웨이쩌시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주가가 하루 만에 9% 가까이 폭락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바 있다.

◆ 푸야오유리 차오더왕 “해외도피 아니다. 내가 미국 도망가서 뭘 하겠나?”

차오더왕 푸야오유리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1위, 세계 2위의 자동차 유리 생산업체 푸야오유리(福耀玻璃)를 창립한 차오더왕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언제 도망쳤습니까? 중국이 이렇게 잘 대해주는데 도망쳐서 무얼 하겠습니까?”라고 밝히며 ‘중국 탈출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차오 회장은 중국 내 과도한 세금을 이유로 10억달러를 들여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유리왕’ 차오 회장이 중국을 버리고 아예 미국으로 도망가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빗발쳤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는 ‘차오더왕이 도망쳤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마침 비슷한 시기에 미국의 제조업 회귀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차오 회장의 중국 탈출설은 더욱 화제가 됐다.

예상치 못한 과열된 반응에 차오 회장은 결국 “푸야오 매출의 65%가 중국에서 발생하는데 도망쳐서 뭘 어쩌겠느냐”며 즉각 여론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동차 유리를 만드는 회사가 자동차 공장 따라 움직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사익 보다는 중국의 산업 경쟁력을 위한 것이다”고 밝혀 미국 공장 건립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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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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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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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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