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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뮤지컬 '아랑가', 인물과 이야기의 유기적 연결성에 집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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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설화 모티브로 창극과 결합된 뮤지컬
오는 4월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과 판소리가 만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아랑가'가 3년 만에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뮤지컬 '아랑가' 공연 장면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12일 오후 대학로 TOM 1관에서 뮤지컬 '아랑가'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시연과 함께 이어진 간담회에는 이대웅 연출, 김가람 작가, 이한밀 작곡가, 박인혜 작창, 배우 강필석, 박한근, 박유덕, 최연우, 박란주, 김지철, 안재영이 참석했다.

뮤지컬 '아랑가'는 <삼국사기>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젊은 창작진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랑'을 둘러싼 두 남자 '개로'와 '도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험난한 인생을 그린다.

이대웅 연출은 "뮤지컬, 연극, 창극 등 여러 분야가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며 회오리를 만들고자 했다. 암전보다 이야기와 인물이 끊임없이 물리며 계속 흘러가게 바꿨다. 전작의 미덕도 가져왔고, 과거 아레나 형태(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로시니엄 형태로 무대가 바뀌면서 이야기 안의 이야기, 인물을 표현하는 상징적 오브제 등 회화적 부분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랑가'의 미덕은 장르와 장르의 만남에서 일어나는 스파크다. 내용 면에서는 각 인물이 여러 레이어를 가지고 있다. 예컨대 '아랑'이 '개로'와 '도미'에게 사랑받는 여인이지만 '사한'에게는 어머니를 생각나게 한다거나, '도림'이 스님이자 스파이인 점 등이다. 이런 여러 레이어가 어떤 식으로 충돌하고 만나고 끊어지고 돌아오는지 느껴보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아랑가' 공연 장면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작품은 2014년 아시아 시어터 스쿨 페스티벌(ATSF)에서 '전통극의 현대화'라는 주제로 처음 탄생됐다. 2015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에 선정됐고 그해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 공연, 2016년 초연했다. 당시 예그린어워드 연출상, 남우주연상, 혁신상 등을 수상했다.

김가람 작가는 "재연을 올리게 돼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부분은 장면으로 보여주고, 이야기 흐름은 도창의 설명으로 전하자는 콘셉트로 시작했다. 운명에 놓인 인간들이 가질 수 없는 걸 욕망하고 파멸하다 깨달음을 얻는 기본적 주제는 변화시키지 않으려 했다. 다만 이번엔 더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꿈과 현실의 경계에 놓인 인간'을 콘셉트로 잡았다. 초연 때 도창이 내레이터 역할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고 질문을 던지는 직접적 부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초연부터 함께 한 배우 강필석(개로 역), 최연우(아랑 역), 이정열과 김태한(도림 역), 박인혜와 정지혜(도창 역)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았다.

강필석은 "개인적으로 즐겁기도 하지만 힘들기도 한 작품이다. 재연 제안이 왔을 때 모든 에너지를 다해 이 공연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배우들, 창작진 모두 하나가 돼 열심히 만들었다. 후회 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연우는 "앞서 넓은 무대에서 지금은 조금 좁아졌다. 실타래 같은 동선을 많이 써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갈 지 그 연결방법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 연결이 끊어지는 순간이 없는데, 그게 이번 공연의 특색이자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극에서 판소리를 담당하는 작창가 박인혜는 "작품에서 판소리는 말과 노래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정서를 전하거나 거리두기를 하며 설명과 상징을 동시에 전달한다. 또 판소리의 장면 묘사를 통해 좁은 극장, 적은 배우들이 표현할 수 없는 부피의 장면들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초연보다 훨씬 이야기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아랑가' 공연 장면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한근과 박유덕(개로 역), 안재영과 김지철(도미 역), 박란주(아랑 역), 윤석원(도림 역), 유동훈과 임규형(사한 역)이 새롭게 합류했다. 모두 전작의 인기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나름의 각오를 다졌다.

박유덕은 "넘버가 너무 좋아 흠뻑 빠져 연습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철은 "판소리, 창, 뮤지컬의 조화가 좋았고 한국사람으로서 꼭 해보고 싶었다. 전 역할이 밝은 캐릭터였는데 장군 역을 맡아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란주는 "초연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정신 바짝 차리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 없던 넘버 '어둠 속의 빛'이 추가됐다. 원래 '아랑'과 '개로'의 듀엣곡으로 작곡됐으나, 현재 '도미'까지 포함된 삼중창으로 변경됐다.

이한밀 작곡가는 "뮤지컬 속 넘버는 드라마에 유익하지 않다면 다르게 치환하거나 다른 장면에 넣어야 한다. 넘버의 본질적 특징은 바뀌지 않았다. '아랑'과 '개로'가 가지는 평행선 같은 운명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아랑가'는 오는 4월 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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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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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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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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