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부산서 아세안 8개국 참가 대규모 연합해상훈련…日은 불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5월 2일 해작사‧부산 근해서 실시…韓 해군이 훈련지휘관
다자간 해양안보협력 체계 구축…5월 9~13일 싱가포르서 2차 훈련
日, 부산 훈련엔 불참‧작전회의만 참여…내달 싱가포르 훈련엔 참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9일부터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 해양안보분과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연합해상훈련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ADMM-Plus 회원국 18개국 중 12개국이 참가하는 연합해상훈련이 해군작전사령부 및 부산 인근해역(4월 29일~5월 3일‧1부 훈련)과 싱가포르 창이항 및 싱가포르 근해(5월 9~13일‧2부 훈련)에서 진행된다.

공동의장국인 싱가포르 함정(RSS Stalwart /FFS-72)이 28일 오전 ADMM-plus 1부 훈련 참가차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ADMM Plu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의 국방장관 협의체로서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한‧미‧일‧중‧러‧인도‧호주‧뉴질랜드 등 8개국(Plus)이 참여하고 있다.

ADMM Plus의 해양안보분과는 지난 2014년 ‘다자간 해양안보협력’의 일환으로 3년 주기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5월 첫 연합해상훈련이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에 부산과 싱가포르 일대에서 열리는 훈련은 ADMM-Plus 해양안보분과의 두 번째 연합해상훈련이다.

해군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2016년 ADMM-Plus 해양안보분과 회의에서 공동의장국에 선정됐다”며 “2017년부터 공동의장국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의장국으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 부두에서 싱가포르 국기를 흔들며 싱가포르 함정의 입항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해군에 따르면 부산에서 실시되는 1차 훈련에는 총 18개 회원국 중 8개국(한국, 싱가포르, 호주, 브루나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미국)의 함정 10척과 항공기 6대가 참가한다.

특히 우리 해군은 1부 훈련에 왕건함(DDH-Ⅱ, 4400톤)과 전북함(FFG, 2500톤), 천자봉함(LST-Ⅱ, 4900톤), 항공기 3대(UH-60 2대, Lynx 1대)가 참가한다.

이들 함정은 2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 29일 사전회의, 30일 개회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해군 관계자는 “부산 근해에서 실시되는 연합해상훈련에서는 가상의 국제 무장단체로부터 피랍된 민간선박을 구출하고 해상에 위치한 중요시설을 보호하는 절차를 숙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산에 오는 외국 함정들은 부산 작전기지 정박 기간 중 한국 해군과 친선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해군 RSS Stalwart Li Junhong, Aaron 함장(중령)과 한국해군 안덕열 전북함장(중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다만 1부 훈련에 일본 함정은 참가하지 않는다. 일본은 지난 2월 21~22일 부산에서 열린 ADMM-Plus 해양안보분과 최종계획회의에서 “1부 연합해상훈련엔 참가하지 않고 해상 훈련 전 한국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개최하는 준비회의에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싱가포르 일대에서 열리는 2차 훈련에는 자국 함정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해군에 따르면 2부 훈련에는 1부 훈련에 참가한 7개국(말레이시아 제외)에 호주, 일본, 태국, 베트남 등 4개국 함정이 추가돼 총 11개국의 함정 13척이 참가한다. 우리 해군에서는 왕건함(DDH-Ⅱ)이 2차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2부 훈련에서는 금제품(법령에 따라 소유나 거래가 금지된 물건)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검색하기 위한 연합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