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프로젝트 학습·교사 교수경험 등 교육과정 속 교류 지속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제일고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퉁지대학(同济大学) 제2부속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협약 내용은 교사・학생 상호 단기 방문실시와 교수경험 교류, 체육·예술 협력 프로그램 개최,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 수업교류, 기타 교수 및 사회활동 협력 전개 등이다.
협약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
광주제일고가 교류 도시로 ‘상해’를 선택한 것은 독립운동의 거점인 상해임시정부와 광주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 유적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로 학습 주제를 삼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퉁지대학 제2부속고등학교 루제(Lu Jie) 교장은 “교류를 통해 국적을 뛰어넘는 우정으로 두 학교가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제일고 이승오 교장은 “이번 협약의 중심은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되는 ‘공동 프로젝트’ 학습 진행이며 학생들이 서로 공동 주제를 선택해 조사활동을 하고 수업시간 및 상호 교류 시 발표와 토론과정을 갖는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이기에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후 학생들은 이메일과 화상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오는 10월엔 광주일고 학생들히 중국학교를 방문해 교류하고, 내년 초엔 중국학생들의 한국 방문교류가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국제교류 경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국제교육 교류지원사업 지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