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피의자 조사…포렌식 참관 병행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가 검찰에 출석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11일 오후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채널A 이모(35)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종합편성채널 (주)채널에이(채널A).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
검찰은 이 기자가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게 된 경위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 고위 간부와 연락해 취재·수사 정보를 공유했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지난 8일부터 검찰 피의자 조사를 받으면서 압수된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 참관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언유착 의혹은 MBC가 지난 3월 이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이 전 대표 측에게 가족 수사를 막아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도록 압박했다는 보도를 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은 4월 7일 이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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