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동 제1 지하차도 사고를 수사 중인 부산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지능범죄수사대 1개팀을 추가로 편성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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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숨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0.07.24 news2349@newspim.com |
지난달 28일 정의당 부산시당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직무 유기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유족들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부산시 등 지자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는가 하면 유족 1명은 지자체장 등을 고소했다.
이에 따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부산경찰청은 지능범죄수사대 1개팀을 추가로 수사전담팀에 편성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관련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종합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부산시와 동구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들의 소환조사 내용을 분석해 자치단체의 과실 여부, 초기 대응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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