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의료계의 의대 정원확대 대응 등에 따른 집단휴진 관련, 도와 시군 보건소에 20개소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집단휴진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24시간 동안 집단휴진에 돌입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앞 도로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등으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회를 열고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2020.08.07 yooksa@newspim.com |
이번 집단휴진 시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예년에 비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불편이 예상된다.
도는 휴진으로 인한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응급환자 진료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도내 공공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 국립대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등은 오는 14일까지 비상진료체계 운영하고 필요 시에는 토요일․공휴일 진료도 검토할 방침이다.
도내 26개의 응급의료기관은 평상시와 같이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의료계 일부 집단휴진을 대비해 장기 투약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은 미리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취약지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 전용 헬기 상시 출동 대비 태세와 대규모 환자발생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도 가동한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응급진료기관 운영현황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 스마트폰 '응급 의료정보제공' 앱(App)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시군보건소를 통해 유선안내를 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24시간 응급처치 상담, 이송 중인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구급차 출동 등을 상담‧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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