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전통과 특색이 살아있는 군산짬뽕과 짬뽕특화거리를 알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열린 '2020 온라인 군산짬뽕페스티벌'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당초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동령길 일원(장미동)에 위치한 짬뽕특화거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짬뽕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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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온라인 군산짬뽕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장미동 일원 야경 모습[사진=군산시] 2020.11.27 gkje725@newspim.com |
이번 '2020 온라인 군산짬뽕페스티벌'은 700m에 달하는 짬뽕특화거리 곳곳에 설치된 특색있는 포토존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10여개의 특색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군산짬뽕 UCC 공모전'은 지난 15일까지 군산짬뽕과 짬뽕특화거리를 주제로 한 ucc영상 10개를 신청받아 최우수작 등 6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군산해물짬뽕 밀키트'를 배송받아 자신만의 레시피로 군산짬뽕을 요리해 sns에 인증하며 집안에서 비대면으로 군산짬뽕을 즐길 수 있는 '100인의 짬뽕요리사' 등 온라인 프로그램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 △군산갈래 챌린지 △짬뽕먹방의 달인 △거리 속 숨겨진 나의 한끼 △인생샷 인생짬뽕 △군산짬뽕거리 도장깨기 △군산짬뽕 컬러링 북 등 다양한 sns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군산사랑상품권 등을 증정했다.
김영찬 군산시위생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처음 시도했음에도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해 짬뽕특화거리를 알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짬뽕페스티벌이 지역의 대표 음식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