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내달 2일 부두 운영회사(TOC; Terminal Operating Company) 부두 시설을 대상으로 부두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TOC는 일정한 항만(부두)시설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그 시설에 대한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로, 목포항에는 CJ대한통운(주), 대불부두(주), 목포국제자동차부두(주), 세방(주) 총 4개사가 있다.
목포 신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1.01.29 kks1212@newspim.com |
29일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야적장 등 임대시설의 적정 운용 여부를 확인하고, 부두 내 현장사무실 등 가설건축물 관리, 임대시설을 비롯한 부속시설 유지보수 실적 등 운영실태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하역작업 시 부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별 법령에서 정한 안전사항 및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을 통해 적발된 관리 미흡 사항은 TOC로 하여금 빠른 시일 내 시정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거시적·장기적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한 사항은 TOC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권미경 목포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일제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TOC에 별도 통보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안전한 목포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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