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성과', '2021 군정 만족도 조사결과'를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구인모군수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군정 주요성과 등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2021.06.24 yun0114@newspim.com |
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54여 일간 지속된 기록적인 장마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제 자리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신 군민들과 이 자리에 계신 언론인 그리고 700여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선 민선7기 3년간의 핵심성과로 ▲전국 최초 제1차ㆍ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주민투표를 통한 거창구치소 갈등해소, 거창지원·지청 법조타운 내 부지이전 확정 ▲승강기산업특구지정,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와 세계 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선정 △한들대교 개통 ▲창포원 경남 1호 지방정원 등록, 제2창포원 조성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거열산성 국가사적 지정 ▲다목적체육관, 제2스포츠타운 조성, 가조 그라운드 및 파크골프장 조성 ▲도내 인구 7년 만에 군부 2위 탈환 ▲미래농업 복합교육관 건립, 3無 농업 실천, 농정혁신 1ㆍ2호 발표 ▲전국 최초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130건의 수상실적과 2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14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등 170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이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만 19이상 군민 53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직접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2021 거창군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는 군정 운영·코로나19 대응·거창군 거주 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군의 군정운영 만족도는 76.20점으로 전년도 72.19점 보다 4.01점 높아졌으며, 거주 만족도는 81.36점으로 전년도 75.14점 보다 6.22점이 상승했다. 현 군수 임기동안에 거창군의 미래전망은 78.12점으로 군정 만족도 보다 1.92점 더 높아 향후 거창군정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군정목표에 대한 분야별 군정활동 만족도 또한 모두 상승했다.
그 중 '품격있는 문화관광' 분야의 만족도가 80.26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년대비 가장 크게 상승했다.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감악산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 조성, 대표 산림휴양시설인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거창군 코로나19 대응 만족도 또한 81.39점으로 전년에 이어 높은 만족도를 이어 갔다.
군민들은 민선7기 3년의 성과 중 가장 잘한 것으로 '코로나19 극복 노력'(41.1%)을 꼽아 거창군의 코로나19 대응과 극복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사업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제1차,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57.4%)을 선택 한 군민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할 정책은 '재난기본소득 지급'(32.0%)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군민들은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거창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자리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 을 꼽았다. 거창군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했으며, '문화·관광·레저도시'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구 군수는 지난 3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원동력으로 남은 1년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 법조타운 조성사업 마무리, 남부 우회도로 개설사업, 거열산성 진입도로 조성사업, 만남의 광장 및 거창IC관문개선사업, 거창읍 시가지 회전교차로사업, 승강기안전기술원 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 신축사업,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 신축사업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력 질주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현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은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살고 싶은 도시 거창을 만드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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