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달성군 소재 2곳의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8명이 발생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48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09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5785명이며, 해외유입은 308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10 nulcheon@newspim.com |
추석 연휴 이후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8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25명으로 불어났다.
또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2곳에서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 거주 일가족 5명이 추가 감염되고, 중구 소재 '클럽4' 연관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수성구 '일가족' 연관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관련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또 중구 소재 '클럽4' 확진자 4명은 타지역 확진자 관련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확인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이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읺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 관련 5인 이상 확진자(타지역 확진자 포함)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위해 '10일 오후 5시부터 17일 24시까지 동성로 인근 클럽 11개소 대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56명이며 이 중 360명은 지역 내외 17곳 병원에서, 39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0일 중으로 입원 예정인 확진환자 5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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