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 국토부 2차관 "K-스마트 물류 구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9회 물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과 최원혁 한국통합물류협회장, 서덕호 유통물류진흥원장과 정부포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다. 물류산업 발전 유공자 18명에게 훈장 1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5점을 준다.
국토교통부 [사진=뉴스핌 DB] |
동탑 산업훈장은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하나로티앤에스 박성곤 대표이사가 받는다.
산업포장은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류서비스와 환적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유석범 대표이사와 종사자 보호를 통해 물류산업 상생 생태계 조성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성장 토대를 제공한 로젠 최정호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이어 '패러다임의 변화, 혁신 그리고 물류·공급망 관리(SCM)'를 주제로 한 물류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기조강연은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이 'K-물류 혁신과 도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물류정책 및 제도개선 ▲스마트 물류 ▲노뉴멀시대, 물류의 혁신과 진화 등 3개 주제로 12명의 전문가가 우수 논문과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물류산업은 총매출 91조8000억원, 기업체 수 21만6000개, 일자리 64만5000명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택배시장은 10년 간 연 평균 9.6% 급성장하고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물류기술 확산으로 물류 효율도 향상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물류 인프라 첨단화와 물류 운영의 디지털화 기술개발(R&D)에 1248억 원을 투입하고, 첨단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물류센터를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해 최대 2%포인트(p)의 이자비용을 지원하는 등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황성규 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물류산업이 우리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묵묵히 헌신해 주신 60만 물류인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드린다"며 "2030년까지 매출액 140조원, 일자리 97만개 창출을 목표로 물류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K-스마트 물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물류기업과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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