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준호 변호사는 18일 대통령직 인수위의 호남 인사 배제를 지적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위에 2030과 광주전남은 철저히 배제됐고 그 자리를 서울대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채워 과감한 인재등용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인수위 인재 풀은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후보의 통합에 그쳐버렸고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사람들의 재등용도 적지 않았고 참신성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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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변호사 [사진=뉴스핌DB] 2022.03.18 kh10890@newspim.com |
이어 "승자 독식의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탕평과 협치에 기반을 둔 상생의 정치를 펼쳐야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기득권 카르텔이란 오명을 떨쳐내고 새 정부에 더 많은 호남 인재들이 대거 천거돼 호남 홀대라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았으면 한다"며 "호남을 외면하지 말고 실력과 역량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준호 변호사는 광주 각화초·각화중·동신고(수능만점)·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법무관과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민주당 광주시당 대전환 선대위 조직본부장 등을 지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