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54.99 (-3.71, -0.12%)
선전성분지수 11094.87 (-14.61, -0.13%)
촹예반지수 2351.27 (+5.12, +0.22%)
커촹반50지수 1013.06 (+10.60, +1.06%)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2일 중국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3054.99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0.13% 하락한 11094.87포인트, 촹예반지수는 0.22% 상승한 2351.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13.06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1.06% 올랐다.
[그래픽=텐센트증권] 5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213억 위안(약 155조 원)으로 9000억 위안선을 하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7억 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3억 42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억 61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섹터별로는 석탄이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에너지(上海能源·600508)는 9%, 노안환경에너지(潞安環能·601699)는 5%, 서산화력(山西焦煤·000983)과 대유에너지 (大有能源·600403)는 4% 이상 하락 하락했다.
이날 다롄상품거래소에서 9월물 점결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22 내린 t당 2343.5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고량주 섹터는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자오단단(趙丹丹)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전반적으로 상하이의 확진자 발생이 줄고 있고 상황은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허증권은 지난해 고량주 섹터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17.7% 늘었다며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소비 촉진으로 고량주 업계가 전체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류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는 상하이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코로나19 이전의 80% 이상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푸둥(浦東)공항과 바이윈(白雲)공항 항공화물 물동량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60%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3%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7292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