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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R 공동선두' 김시우 "퍼터 그립 교체 적중"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09:07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09:0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민 없이 과감하게 그립을 바꿔봤다."

PGA 플레이오프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한 김시우. [사진= 뉴스핌 DB]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첫날 이글1개와 버디7개, 보기1개를 엮어 8타를 줄였다.

8언더파 62타를 써낸 김시우는 첫날 J.J 스펀(미국)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후반 몰아치기에 대해 '퍼터 그립을 바꿨다'라고 공개했다.

PGA를 통해 김시우는 전반에 좋은 플레이로 시작해서 편하게 경기했다. 전반에 퍼터가 잘 안들어가서 아쉬웠다. 그립을 조금 바꿔보면서 자신감 얻었고 후반에 몇 개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 좋은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퍼터 그립을 바꿨다. 고민 없이 과감하게 그립을 바꿔봤는데 그게 잘 맞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시우는 전반버디2개와 보기1개로 1타를 줄인뒤 후반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홀인 10번(파4)홀에서 버디를 낚은뒤 13번(파4)부터 14번(파3), 15번(파4), 16번(파5)홀까지 4연속 버디를 했다. 이후 마지막 파4 18번홀에서 샷이글을 낚는 집중력을 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 퍼팅 이득타수는 1.53개를 보였다.

이어 18번홀 이글에 대해선 "171야드에서 8번 아이언을 잡았다. 풀스윙하면 되는 거리라 8번 아이언을 택했다. 잘 임팩트가 맞으면서 들어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6언더파 64타로 공동4위를 한 이경훈은 "전체적으로 플레이 좋았다. 웨지나 아이언, 퍼터까지 다 좋았다. 오늘처럼 계속 플레이하면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퍼터감이 좋았다. 계속 좋은 감 유지하면 버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코스가 좁고 러프가 어렵기 때문에 티샷을 똑바로 쳐야한다. 티샷이 중요한 것 같고 그린이 크지 않아서 아이언 게임도 중요하고 퍼터도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언샷을 잘해서 공을 올려서 퍼터를 어떻게 마무리하냐 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은 김주형(20)은 버디5개, 보기1개로 4언더파 66타로 공동19위, 임성재(24)는 이븐파로 공동77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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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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