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연장 승부 끝에 문도엽이 시즌 첫승이자 통산3승을 거머쥐었다.
연장 끝 통산3승을 거머쥔 문도엽. [사진= KPGA] |
문도엽(31·DB손해보험)은 25일 경북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 7215야드)에서 열린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를 김한별(26·SK텔레콤)과 함께 21언더파 263타로 동률을 이뤘다.
570야드 18번(파5)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문도엽은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김한별을 체지고 정상에 올랐다. 문도엽은 18번홀에서의 극적인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2021년 스폰서 대회인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2승을 써낸 문도엽은 다시 스폰서 대회에서 트로피를 추가해 통산3승을 올렸다. 이전까지 문도엽의 최고 성적은 'SK텔레콤 오픈'에서의 공동10위였다.
반면 대회 첫날 선두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 상위권을 유지한 김한별은 통산4승 기회를 높쳤다.
15언더파 공동3위엔 배용준과 윤성호, 14언더파 5위엔 이대한, 그리고 뒤를 이어 최진호(13언더파), 맹동섭(12언더파), 서요섭(11언더파), '데핀딩챔프' 박상현(10언더파 공동9위) 등이 자리했다.
문경준, 함정우, 김기환은 공동18위(7언더파), 마관우는 공동33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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