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는 여성위원회가 19일 싱싱장터 문화관 1층에서 '2022 평화온나루 요리료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 회원들과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박란희 시의원, 정효선 세종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화온나루 요리료리 경연대회 모습.[사진=세종시 민주평통] 2022.11.19 goongeen@newspim.com |
대회에 출품된 음식들은 북한에서 먹는 인조고기밥·구운빵지짐·속도전떡·과일어묵탕·두부밥 등 생소한 것들로 참석자들은 함께 요리를 하면서 음식의 유래를 설명하고 들으며 남북이 하나임을 느꼈다.
경연대회는 예정시간을 넘어서까지 진행됐는데 처음에는 서먹했던 분위기가 끝날 무렵에는 시끌벅적해지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소통으로 마무리됐다.
4개팀이 행복상·화합상·평화상·통일상을 수상했고 이날 만든 음식은 400개의 도시락으로 포장해 관내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키로 했다.
박영설 여성위원장은 "남과 북의 여성들이 서로의 음식문화를 배우며 차이를 존중하고 동질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모두 평화공감에 물드는 시간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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