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구치소가 오는 19일까지 교정시설 개청 전 참관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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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구치소 참관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거창군]2023.05.16 |
이번 참관행사에는 이장, 주민자치위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자를 모집해 총 607명이 방문한다.
거창구치소는 5월 말 수용자 입소를 시작으로 9월 완전 개청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개청 전 지역사회에 안전한 교정시설을 알리고 교정행정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참관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교정시설 내부는 보안시설로 관리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평소 볼 수 없는 공간으로 거창구치소 관계자는 이번 교정시설 참관을 통해 수감자들의 생활공간에 대한 체험으로 포용적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구치소는 구치소 시설 참관을 희망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추가로 참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오랜 갈등 끝에 개청을 앞둔 거창구치소를 군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해 보며 위험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개방,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과 상생하는 주민친화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