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구민을 위한 보험이 구청의 홍보부족 및 정보부재로 주민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며 이를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광주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이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정창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광주 남구] 2023.06.20 ej7648@newspim.com |
정 의원은 "남구는 영조물배상 책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구민안전보험 등 10여 종의 보험을 가입하고 있지만 수혜 대상자인 남구 주민들은 이를 알지 못해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기준 남구가 10종의 보험을 위해 납부한 금액은 국·시비를 포함하여 20억 2000여만 원이지만 수혜액은 4억 1000여만 원으로 납입한 보험료 대비 2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민과의 소통창구인 홈페이지에서 최신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험은 3종에 불과하다"며 홍보 소홀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 등을 위한 홍보 루트 다양화로 맞춤형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구에서 운영 중인 모든 보험을 남구청 홈페이지에 게시 및 관리하고, 구 소식지인 '남구이야기'와 남구의 대표적 홍보관인 '미디어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정창수 의원은 "큰 금액이 수반된 구민을 위한 보험이 구민과 힘겨운 분들을 위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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