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모처서 검거…자택은 아닌 것으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의 재혼 상대로 세간에 알려진 뒤 사기 의혹으로 고소·고발된 전청조(27)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2분경 김포 모처에서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전 씨를 검거했다.
김씨가 검거된 곳은 김씨의 자택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압수수색은 차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2023.10.26 |
전씨는 남씨와 결혼을 발표한 뒤 연이어 사기 의혹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계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받고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원은 남씨에게 사기 공범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30일 전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등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31일 이를 발부하면서 집행에 들어갔다. 전 씨는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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