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편에 선 현장문제 해결, 책임성 갖춘 자세'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5일 최민호 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조치원 읍사무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북부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5일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사진=세종시] 2023.12.05 goongee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내년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본청 실·국과 현장의 읍면동이 협업해 낭비적 일을 줄여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조치원읍 4명의 과장들이 36개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9개씩 책임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을 모색하는 '책임리 제도'를 현장에서 제안했다.
최 시장은 현장 업무혁신과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책임행정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공직자는 자기 일에 대해 책임을 갖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능력이 없는 것은 조직이 함께 도와줄 수 있지만 책임성이 부족하면 도와줄 방법이 없다는 점을 공직자들이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올해 조치원 업무성과를 격려하면서 내년에도 읍면동의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시민의 생각을 항상 염두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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