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연계 추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관광재단이 23일 서울의 겨울을 만끽하며 청계천과 광화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와 2023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을 함께 소개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찾아왔다. 먼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 친구와 함께 서울의 연말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로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이 있다.
광화문·경복궁 일대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도보해설관광 광화문광장 코스는 광화문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망대까지 둘러보며 경복궁에서 세종대로까지 쭉 뻗어있는 광화문광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선시대부터 광화문 일대는 역사, 정치, 문화, 경제 중심이었다. 조선시대, 경복궁 앞에 관청이 들어서며 육조거리가 탄생했고 백성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면서 소통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최근 광화문광장이 재개장하고 월대가 복원되며 예전 육조거리처럼 많은 시민이 더욱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천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도보해설관광 청계천 코스는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광장시장까지, 서울의 도심과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공간이다.
600년 서울의 역사가 녹아든 청계천은 서울 도심의 하천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화까지 서울의 역사가 담겨 있다. 현대의 청계천은 2000년대, 청계고가를 허물고 청계천을 복원하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의 공간이 됐다. 청계천은 종로의 청계광장부터 시작해 청계역사길, 청계활력길, 청계휴식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성동구까지 이어진다.
청계천 일대에 조성된 2023 서울빛초롱축제 조형물 '화이트 드래곤' [사진=서울관광재단] |
연말에는 청계천에서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도 진행된다. 2024년은 청룡의 해로 청계천에도 '용'을 주제로 한 빛 조형물과 함께 다양한 한지 등(燈)이 전시되고 있다.
행사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2월 15일 개막해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의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다. 또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소상공인 업체 80여개가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