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의 대표 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진병영(왼쪽 여섯번째) 함양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22일 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양군]2024.02.22. |
군은 22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의 주최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2회째로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축제 관계자들을 시상해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의 지역 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시상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심의위원단에 등록된 축제 관련 분야별 전문가(문화예술 및 축제관광 관련 교수, 감독, 언론인, 업계 대표 등) 70명을 선정위원회로 구성하고 이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25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고 심사했다.
대상 선정 기준은 100점 만점에 축제의 차별성·독창성·콘텐츠 60점, 발전성 20점, 축제운영 10점, 성과 10점이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명품 산양삼을 육성하여 현재 500여 농가에서 약 730ha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 산지이며, 2004년부터 매년 산삼축제를 개최하여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렸던 '2023 함양산삼축제'에는 10만여 명이 관광객 등이 방문하여 110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차별성·독창성·콘텐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되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대상 수상의 영광을 함양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함양산삼축제를 산업형 축제의 성공모델로 키울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함양군은 산양삼이 자연삼 못지않은 효능을 지닐 수 있도록 해발 500m 이상 고도 제한, 산양삼지킴이 제도, 종자 농약잔유량 검사(0.01ppm 미만) 등을 통해 재배와 생산, 판매까지 엄격한 규정과 절차로 다른 지역 산양삼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급화된 산양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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