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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젠 "경영권 분쟁 종식 후 사업영역 및 라인업 확장으로 본격적인 매출성장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09:48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09:4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애니젠은 비만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신규 원료의약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GMP 인증공장을 보유한 애니젠은 5000여 종의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펩타이드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

애니젠은 작년 5월부터 소액주주가 각종 소송을 제기해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었다. 회사의 성장에 쏟을 많은 역량이 소송 대응에 집중되다 보니 추진중인 사업에 좀처럼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소액주주로부터 더 이상 불필요한 소송제기는 않겠다라는 확약을 받고 경영권 분쟁 및 각종 소송전이 종식되면서 추진중인 사업진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애니젠은 2023년 난임치료제인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API)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후 복수의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미국 FDA에도 원료의약품(API) 허가를 받기 위해 '원료의약품 등록제도자료(DMFs : Drug master files)' 준비 및 cGMP 승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에 FDA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제조 허가를 받게 되면 미국 등 해외 공급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또한, 애니젠은 요붕증 치료제인 '바소프레신',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지코노타이드' 등의 원료의약품(API)에 대한 식약처 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펩타이드 성분인 'GLP-1' 비만 치료신약을 개발중인 복수의 기업들에게 펩타이드 물질인 'GLP-1'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기업들과 펩타이드 신약물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애니젠은 자체 펩타이드 신약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일본 CRO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GLP-1 성분의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AGM-217)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궤양성대장염 펩타이드 치료제(AGM-260), 표적항암 펩타이드 치료제(AGM-331) 등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많은 GLP-1 펩타이드 물질 매출 성장과 제네릭 펩타이드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판매 확대 등으로 빠르게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 적으로는 현재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진행중인 펩타이드 신약물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자체 펩타이드 신약개발 성과를 통해 중장기 성장 또한 이뤄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애니젠 로고. [사진=애니젠]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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