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윤재옥, 비대위원장 추천키로…차기 원내대표 내달 3일 선출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7:43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17:43

당선인 총회서 "전당대회 빨리해야" 의견 다수
"당 중진 의견 듣고 절차 밟겠다"
중진 "비대위, 관리적 의미에 초점 둬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후 당 위기를 수습할 새 원내대표를 내달 3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 권한대행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2차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2 pangbin@newspim.com

윤 권한대행은 자신이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에 대해 "저는 (비대위원장을) 안하겠다고 토론 전 신상발언을 했다"며 "국민들께서는 관리형과 혁신형 비대위 여부를 떠나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하더라도 당대표 권한대행의 직무와 원내대표로서 원내 상황을 대비하는 일에는 조금도 소홀함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장 추천 과정을 묻는 질문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 중진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좋을지 의견을 수렴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겠다"고 답했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을 원내 인사로 추천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아직까지 당내와 당외로 구분해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당장 저보고 추천을 하라고 당선자들께서 의견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당선인 총회에선 관리형 비대위에 대한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당선자들의 다수 의견은 전당대회를 빨리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이해했다"고 했다.

'5선' 중진 권성동 의원은 총회 중간 기자들과 만나 "혁신형 비대위는 당명을 바꾸거나 당헌·당규를 바꿔 집의 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것인데 지금은 짧은 기간동안 비대위를 운영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4선' 김태호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관리적 의미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관리형 비대위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5월 3일 오후에 진행한다. 윤 권한대행은 "5월 3일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한다. 우리도 같은날 오후 원내대표 선거를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선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4.04.22 pangbin@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