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의 간판선수가 맞붙는다.
ESPN은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12월 중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8홀 이벤트 경기를 한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기 방식과 코스, 그리고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다. 공식 대회가 아닌 유료 TV 중계용 이벤트이긴 하지만 세계 최고 골프 선수 4명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PGA투어와 LIV골프의 자존심 대결이란 점에서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LIV골프는 PGA투어에 라이더컵 형식의 대항전을 제안한 적이 있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TNT가 중계한다. TNT는 특급 선수가 참가하는 이벤트성 골프 대회 단골 중계사다.
'더매치'라는 이름으로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맞대결 중계가 시작이었다. 미식축구리그(NFL) 쿼터백인 페이튼 매닝, 에런 로저스, 톰 브래디, 패트릭 마홈스와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찰스 바클리 등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26일에는 맥로이와 맥스 호마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타인 렉시 톰슨, 로즈 장(이상 미국)과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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