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로 첫 일정 시작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최용철 소방감이 제19대 전남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최용철 신임 본부장이 24일 별도 취임식 없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무안소방서를 방문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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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 [사진=전남도] 2025.03.24 ej7648@newspim.com |
최 본부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 후보 10기로 임용됐으며 세종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 과장,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석사과정 졸업, 미국 데이븐포트 대학교 응급구조사과정을 수료해 구조구급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미국 조지아 대 칼빈슨 정부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해 국제적 감각도 키웠다.
최 본부장은 "소방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200만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소방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