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평가 최우수로 국비 인센티브 확보
대학 자율혁신·신산업 인력양성 91억 배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일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2025년 경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2차 공모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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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공모는 경남 주력 제조업의 미래형 산업 전환과 AI 등 신산업 수요 대응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교육부 RISE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확보한 국비 인센티브 등 총 141억 원을 투입한다.
공모 분야별 예산은 대학별 자율혁신 부문에 56억 원, AI·미래모빌리티·로봇·수소 등 신산업 인력양성 부문에 35억 원, 기업수요 연구개발 부문에 50억 원이다. 접수는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대학이 전자공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요건 검토와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 이번 추가 공모에는 경남지역산업진흥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발굴한 기업 수요 기반 과제가 반영됐다.
도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4천 명의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정주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건물 신축 대신 산학협력 기반 혁신교육 프로그램 및 학생지원 중심 재정지원을 강화하며, 연차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 배분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윤인국 도 교육청년국장은 "경남도는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혁신주체로 참여하는 경남형 인재양성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