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37% 오른 1만3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 |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
이날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저평가될 이유가 전혀 없다'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7389억원, 영업이익은 347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계절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구조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 역시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국내 경쟁사의 초기
품질 이슈로 인한 출하 지연이 발생하면서 동사의 스마트폰용 P-OLED 물량에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요인이 뚜렷하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P-OLED 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된 것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광저우 공장 감가상각도 추가로 완료된다. 이에 따라 OLED 부문의 고정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폭이 클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IM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