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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 연구용 항체 '국산화' 선언

기사입력 : 2009년02월09일 10:37

최종수정 : 2009년02월09일 10:37


[뉴스핌=홍승훈기자] 항체신약전문 바이오기업 영인프런티어가 '항체독립'을 선언, 연구용 항체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국내 연구용 및 진단용 항체의 99% 이상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항체독립'을 선언하고 수출 뿐만 아니라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영인프런티어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수행한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산자부 주관)에 힘입어 독자적으로 150여개 이상의 연구용 항체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한 500종 이상의 항체를 대대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우리는 항체사업, 진단응용화사업, 항체신약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특정질환에 대한 표적 단백질과 항체를 이용한 의약제품의 핵심부품인 단백질과 항체에 대한 세계적인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시료 내 효소의 활성 및 양을 동시 측정 가능한 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는 등 타겟 질환에 대한 진단용 항체 부분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산 항체제품을 Santa Cruz biotechnology, Abcam 등 전 세계에 OEM 또는 직접 공급, 항체부분의 외국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내 '항체 독립선언'은 추진돼 왔다.

회사측은 지난 2006년부터 HUPO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프로젝트인 프로테오믹스(인간단백질지도)프로젝트에 연간 6000여건 이상의 항체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사실상 90%이상 독점공급)로서 기술력이 세계최고 수준임을 검증 받았다며, 이번 '항체독립' 선언을 통해 확실한 바이오 강국으로서의 한국 항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HUPO(Human Proteome Organization): 게놈 프로젝트 이후 인간 유전자에 대한 발현된 단백질을 규명하기 위해 세계 석학들이 모여 인간단백질의 전체 지도를 작성하는 프로젝트이다. 2만개 이상의 인간단백질을 규명하여 특정질환 규명 및 난치병의 규명 등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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