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설탕을 직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1차로 1만t을 주문할 예정이며, 현재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부터 들여온 설탕 샘플 20t을 검사 중이다.
정부가 설탕 직수입에 나선 것은 설탕값도 잡고 다른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도 억제하기 위해서다. 국내 제당업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3개사가 과점구조를 이루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공식품 원가에서 설탕의 비중은 음료가 10~15%, 과자 8~10%, 빵ㆍ빙과 3~5% 정도다.
국내 설탕 가격은 작년 3월 kg당 1127원으로 9.8% 인상된 이후 내리지 않았으나, 국제 원당 가격은 작년 1분기 t당 675달러에서 올해 1월 530달러로 2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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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