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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결말 [사진=SBS 영상 캡처] |
[뉴스핌=이슈팀] 드라마의 제왕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회에서는 함께 시작장애자들을 위한 라디오드라마를 제작하는 앤서니 킴(김명민)과 이고은(정려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고은은 앤서니가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후 "그래도 나는 가보겠다"며 앤서니에 대한 굳은 마음을 전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앤서니와 고은은 드라마 '경성의 아침'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고 드라마는 마침내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지막회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 또 다른 희소식이 들려왔다. 미국에서 앤서니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임상실험이 성공, 그 대상자로 앤서니가 선정됐다는 것.
그러나 앤서니는 성미나(오지은)의 영화 촬영스케줄로 '경성의 아침' 마지막회가 불방 위기에 직면하자 결국 미국행을 포기한 채 드라마 촬영현장으로 달려간다.
가까스로 완성된 테이프를 가지고 방송국으로 달려가던 앤서니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앤서니는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오직 드라마만 생각하며 함께 차를 타고 있던 주동석(서동원)에게 방송국에 테이프를 전달하라 명한다.
결국 '경성의 아침'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고 같은시각 병원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던 앤서니 역시 극적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1년 후 시력을 잃게된 앤서니는 사람들 앞에서 라디오 드라마 제작자로 나섰고 그 옆에는 연인이자 최고의 스타작가로 자리매김한 이고은이 있었다.
비록 앤서니는 더이상 앞을 볼 수는 없었지만 고은과 제2의 인생을 살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경성의 아침'의 두 주인공 강현민(시원)과 성미나는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 후속작로는 권상우 수애 주연의 '야왕'이 전파를 탄다. 1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