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6일 일본 증시가 개장 초부터 2%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발표와 경기지표에 힘입어 반등한데다, 엔화 약세 흐름까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오전 9시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44.05엔, 2.21% 전진한 1만 1290.97엔을 기록 중이고, 같은 시각 토픽스지수는 21.03포인트, 2.24% 상승한 960.73을 가리키고 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현 일본은행(BOJ) 총재가 예정보다 일찍 물러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총재가 좀 더 공격적 통화완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엔 약세는 다시금 가속화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3.53/57엔으로 0.09% 하락 중이다.
SMBC니코증권 주식담당이사 니시 히로이치는 “글로벌 시장이 정상화를 계속하고 있어 리스크 온 거래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개별주로는 도요타가 4% 가까이 급등 중이고, 보잉의 배터리 납품사인 GS유아사는 1% 정도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