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근 KTB 투자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02 2184 4800, hsk@ktb.co.kr)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80포인트(0.47%) 내린 1866.3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세를 보이다 막판 매수세로 돌아서 184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 역시 689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사흘 연속 매도 행보를 이어가며 90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50억원 순매도 등 총 9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철강금속업이 1.07%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전기가스업, 전기전자업, 건설업종 지수 등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은행업과 섬유의복업, 보험업, 화학업, 통신업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린 종목이 대다수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1.14% 내린 12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주 가운데 현대차만이 소폭 올랐고 현대모비스가 0.59%, 기아차가 1.17%씩 각각 내렸다.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도 내림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금호종금, 필룩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태양광 관련주인 OCI, 한화케미칼 등이 5% 넘게 오르는 등 40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벽산건설이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394개 종목이 내림세로 79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5포인트(1.14%) 오른 537.72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218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도 1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330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위다. 반도체와 디지털콘텐츠, 제약은 2% 넘게 오르며 마감했다. IT부품도 1.39% 올랐고 제조,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등도 상승 마감했다. 운송, 비금속, 종이목재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그리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5.22% 급등하며 마감했고 포스코ICT도 5.80% 올랐다 서울반도체, 위메이드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동서는 1.11% 하락했고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성엘에스티, 태창파로스, 다날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륭E&E 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554개 종목이 상승, 336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미국의 QE3 종료우려가 잦아들며 반등에 성공한 시장이 뚜렷한 이슈와 수급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시장의 하락리스크는 어느 정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지만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갖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반면 종목별로는 업종, 테마 별로 움직이는 종목군의 거래는 활발한 편이다.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2차전지나 LED 산업 같은 업황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선별적 매매가 필요해 보인다. 철저히 실적에 기초한 종목들에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중장기 보유 전략 보다는 단기 보유하는 것이 좋아 보이고 수익률을 낮게 잡고 치고 빠지는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관심 종목으로는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서울반도체, 루멘스, 금호전기 와 같은 LED 관련주와 전기차 시장도래와 ESS 대량전력저장장치 시장 개화에 따른 기대감이 큰 2차전지 관련 삼성SDI, 일진머티리얼스, 코스모화학, 톱텍, 피앤이솔루션 그리고 기타 우리산업, 엑세스바이오, 원익IPS, 신진에스엠, 유비쿼스, 미디어플렉스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