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으로 車부르릉~이통사, 스마트카 서비스 ‘가속’

기사입력 : 2014년01월21일 11:04

최종수정 : 2014년01월21일 11:10

[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카 서비스 경쟁을 가속하고 있다. 스마트카는 자동차에 IT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토탈 차량 관리까지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포탈 등 인터넷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애플리케이션 산업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KT가 21일 선보인 ‘티카(T car)’는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시동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주행 기록 관리 등 제어가 가능하다. 오는 3월 이후 블랙박스 연동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티카는 SK텔레콤의 통신망 지원 아래 국내 최초 WCDMA 3G방식과 속도 향상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반응 속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스마트폰 간 통신 5초 안에 이뤄지고, 거리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거리 관계없이 원격 제어 OK
주파수를 이용한 기존 원격 제어는 리모컨 송수신 거리가 수십미터에 불과하다. 때문에 도어 개폐 및 원격 시동 등 사용 범위의 한계가 있었다. 

자동차에 통신 기술을 사용하면 이론상 거리 제한이 없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에 주차된 자동차 주변을 블랙박스를 이용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국산차와 수입차 등으로 티카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카 판매 가격은 제품가와 설치비 포함 54만8000원이다. 매달 8800원의 서비스 사용료(통신료 5500원, 부가서비스 3300원)가 추가된다.

KT는 지난 2004년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처음 출시해 현대차 모젠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젠은 블루링크라는 이름으로 승용차에 이어 상용차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실내에 달린 내비게이션을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외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블루링크 역시 티카와 같이 통신 요금이 부과된다”며 “스마트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이은 이통사의 짭잘한 수익인 만큼 서비스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통신+포탈…“융합에 또 다시 융합”
지난해 10월 출시된 기아차 올뉴 쏘울은 최신형 텔레매틱스를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올뉴 쏘울은 4세대 AVN(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이 장착돼 국내 1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무선망을 통해 네이버 서버에서 검색하고 그 결과를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다. 자동차에 통신 기술과 포탈 서비스가 융합된 것.

이를 통해 목적지를 설정할 경우 안내되는 화면 우측 하단에 UVO 경로 버튼을 클릭하면 UVO 센터로 연결된다. 이곳에서 수집한 실시간 교통정보는 최적의 경로를 통해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발전에 따라 스마트카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발달된 통신기술과 새로운 PC 형태의 기기는 자동차와 융합, 운전자가 차 안팎에서 정보ㆍ엔터테인먼트ㆍ커뮤니케이션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질병청장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 공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을 공급할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정부는) 예비비 3268억원을 확보해 26만명분 이상을 추가 구매했다"며 "당초 다음 주까지 14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다음주 월요일에 17만7000명분이 공급되도록 일정과 물량 공급을 앞당겼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며 입국 후 PCR 권고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3.05.11 yooksa@newspim.com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현재 치료제는 공급량을 늘리면서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며 "다만 6000개 약국이 있어 일부 지역별로 어떤 약국은 재고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국장은 "약이 없을 경우 보건소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며 "보건소가 가까운 약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을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 "최근 코로나19는 6월 말 증가 추세로 전환 이후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름철 유행의 원인은 8월 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유행 규모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 청장은 "다음 주 정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발생 규모는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어제까지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증가세가 지난주에 다소 둔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질병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유행했던 패턴 등을 통계학으로 해석하고 질병청 내 전문가와 자문을 거쳤을 때 9월부터 유행이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예측된 규모와 정점의 규모는 여러 불확실한 요소가 있어 변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분석관은 "이 예측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노력의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더 방역 수칙을 지키느냐에 따라 규모가 더 낮아질 것"이라며 "변이바이러스인 KP.3가 일본 영국에서도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양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지금은 한 해 한두 차례 유행하면서 엔데믹화되는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이라며 "여름철 코로나 유행에 과도한 불안감은 갖지 마시고 자신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8-21 11:48
사진
오바마 "해리스는 준비된 대통령…트럼프 반드시 이겨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0일(현지 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오른 오바마 전 대통령은 16년 전 자신의 곁에서 부통령직을 시작해 이번 대선 후보직을 해리스에게 넘겨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우선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21 kwonjiun@newspim.com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역사는 그를 위험의 순간에도 민주주의를 수호한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넘겨준 횃불을 미국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써야 할지는 유권자들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온갖 불평과 음모론 등 유치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화에서도 후속작은 전편보다 나은 적이 없다"면서, 허풍과 실수, 혼란이 더해진 4년을 또다시 보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중이 야유를 쏟아내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야유하지 말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이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되어 있고, 더 나은 이야기를 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연설에 나섰던 미셸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버락 오바마는 이번 투표가 박빙일 것임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권자들이 표를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직도 민주당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지원 연설로 해리스에 대한 지지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앞서 CNN 방송은 역대 최고 미국 대통령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오바마가 34%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8-21 12: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