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레노버, 모토로라 인수] '또 큰 일 낸' 혁신경영의 달인, 양위안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모토로라 사업 인수를 주도한 양위안칭(楊元慶) 레노버(聯想 롄샹)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사업 인수합병이 기존 선발업체를 따돌리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강자로 나서기 위한 '회심의 한 수'임을 시사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뉴스 포털 왕이(網易) 등 중국 언론은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후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IBM의 PC브랜드인 '씽크패드(ThinkPad)'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며 "레노버의 사명은 스마트폰 업계 양대 강자인 삼성과 애플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양위안칭 CEO는 모토로라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남미, 유럽 시장 점유율에다 레노버가 가진 막대한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까지 더해 2015년 1억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야심찬 목표도 제시했다.

이는 2013년 한 해 모토로라와 레노버가 판매한 스마트폰의 두 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공격적인 목표 제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2013년 레노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4500만대, 모토로라는 1000만대로 집계됐다.

모토로라에 흥미를 갖게된 연유에 대해 양위안칭 CEO는 "2011년 1월 모토로라가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모토로라 솔루션으로 양분될 때 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이후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을 하면서, 구글이 하드웨어 사업에 관심이 없다면 우리가 넘겨받겠다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위안칭 CEO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2개월전 아직도 모토로라에 흥미가 있느냐고 물었고 나는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 후 수차례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래리 페이지 구글 CEO의 자택에 초청을 받기도 하는 등 두달만에 양사간 모토로라 매각·인수건은 일사천리로 성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양사가 가진 혁신적인 DNA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모토로라 인수로 단숨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레노버가 모토로라를 인수한 목적은 세계 시장 3위가 아니라, 모토로라가 레노버에 가져올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는 레노버가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국, 남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며 레노버가 얻는 이점을 소개했다.

이처럼 모토로라 인수 성사와 더불어 2013년 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로 레노버 그룹을 성장시킨 일등공신은 양위안칭 CEO이다.

2001년 레노버 창립자 류촨즈(柳傳志)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양위안칭 CEO는 레노버가 오늘날 340억 달러(약 37조원) 매출액을 달성, 전 세계 160여 개국에 2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그룹으로 발전할 것이란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1994년 레노버가 중국에서 PC 사업을 추진할 당시에만 해도 시장점유율이 3%에 불과했다. 1997년 중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선 후 세계 3위권안에 진입하자는 목표가 생겼다"며 오늘날의 성공은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쌓아올린 것임을 강조했다.

2005년 IBM PC를 인수한 레노버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7%에서 2013년 17.7%로 훌쩍 뛰어오르며, 양위안칭은 2009년 설정한 세계 시장점유율 두 자리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양위안칭 CEO는 레노버의 성공 비결은 '혁신'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2003년 그룹 사명을 '레전드(Legend)'에서 '레노버(Lenevo)'로 변경했는데 'Le'는 '계승'을 뜻하며, 'novo'는 라틴어로 '새롭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레노버가 혁신이라는 DNA를 가진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양위안칭 CEO는 "과거 레노버는 '목표한 일은 반드시 해낸다(說到做到)'는 정신을 강조했지만 현재 '앞서 나간다(做先鋒)'는 시장 주도적인 경영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시도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위안칭은 레노버의 성공은 물론 중국 IT 제조업계에 특출난 공헌을 세운 CEO로 평가되고 있다. 2012년 중국경제인물 선정, 2005년 포춘지로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기업가'에 꼽히는 등 중국 IT 업계에서 최고의 CEO로 주목을 받고 있다.

1964년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태어난 양위안칭은 1986년 중국 명문 대학인 상하이교통대학(上海交通大學)을 졸업한 후, 1989년 중국과학기술대학에서 컴퓨터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바로 그 해 레노버 그룹에 입사했다.

2001년 4월 37세의 나이로 레노버 그룹 총재 겸 CEO를 맡게된 그는 2011년 11월 2일 류촨즈 전 회장에 이어 레노버 그룹 회장에 올랐다.

지난 2011년 포브스가 공개한 '중국 상장사 CEO 연봉랭킹'에서 양위안칭의 연봉은 7872만 위안(약 141억원)으로 홍콩 H 증시에 상장한 비국유기업 CEO 중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