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동 예배당 참석…340명 검사결과가 도내 확산 가늠자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원주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가평=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2 dlsgur9757@newspim.com |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 환자(45·무실동)도 신천지 예수교 교인이다. 전날 밤 늦게 확진자로 판정돼 이날 새벽 원주의료원으로 이송·치료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번 환자도 지난달 16일 태장동 소재 신천지 교회 학생회관예배당에 참석했다.
원주시는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일 참가자 34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조사를 거쳐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 여부와 규모가 도내 확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10명, 강릉 5명,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총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