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행사 줄줄이 '연기·취소'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08:24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08:24

대한민국 연극제 개막식 취소하고 경연 9월 5일로 순연
민간단체 행사도 연기 또는 축소 추세 멈추지 않을 전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계획했던 주요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시청 등 공공기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단체도 마찬가지다.

민·관에서 매년 또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출입기자 확진판정으로 시청 내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 분위기에서 그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세종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여민실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 예정이던 정책아카데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9월 일정도 전체를 취소하고 잠정 중단에 들어갔다.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안내문[사진=조직위원회]2020.08.25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이미 전날 세종첨단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이춘희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던 현장 간담회를 이날 오전 이 시장의 코로나19 감염 검사 후 자가격리로 취소한 바 있다.

오는 27일 오전 11시 시청 여민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협의회 출범식'도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다. 충청권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세종시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도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오는 2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은 취소되고 일정은 순연됐다.

연기된 세통사 강연회 웹자보 [사진=세통사] 2020.08.25 goongeen@newspim.com

24일 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규모의 축소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오는 28일 시작하는 본선 경연대회 일정을 다음달 5일부터 하는 것으로 전면 연기한다"고 밝혔다.

민간단체에서 하는 행사들도 연기되거나 축소, 취소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세종통일을 만드는 사람들(세통사)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전교조 세종지부 사무실에서 열 예정이었던 통일강좌를 연기했다.

또 다음달 5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YMCA, 세종환경운동연합 등이 주관해 열 예정이던 세종시 자원순환축제는 코로나19로 집합행사는 취소하고 비대면 행사만 진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축소된 세종시 자원순환축제 포스터[사진=추진위] 2020.08.25 goongeen@newspim.com

앞서 세종시는 지난 14일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기로 했던 제8회 세종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다.

다음달로 예정돼 있는 중앙공원 1단계 개장 일정도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의 랜드마크를 자처하는 입장에서 좀 더 완성도 높은 공원을 선보이기 위해서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이처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계획됐던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는 한 당분간 이런 추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