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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명절 성수품 구입비용 26만3000원…전년대비 3.5% 올라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0:36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1:01

aT, 17개 전통시장 및 27개 대형마트 조사
대형마트 구입비 36만3000원…4.7% 올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설명절 성수품 구입비용이 전년대비 4%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탓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21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000원 선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 같은 시기(25만3999원)보다 3.5% 오른 것이며, 대형마트의 경우에도 지난해(34만6861원)보다 4.7% 상승한 것이다.

설명절 차례상 참고사진 [사진=aT] 2021.01.22 dream@newspim.com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 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의 과일가격이 상승했다. 또 쇠고기와 계란 등의 축산물도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해 지난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민생과 농가소득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백태근 aT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1월 29일과 2월 5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소비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그밖에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www.baroinf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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