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 22일~31일, 홈페이지 등 통해 가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숙명음악영재교육원)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미래의 음악 영재로 양성한다.
숙명여대는 16일 서울시와 함께 '2021 서울시 음악영재 발굴 및 교육기회 확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실시된 서울시의 음악영재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음악 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의 영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숙명여대의 교수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미래의 음악 영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숙명여대 전경. [사진=숙명여대 제공] |
이번 사업의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학생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음악인지능력 검사, 심층 면접 및 관찰평가심사 등 실기전형을 통해 최종 5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이며 숙명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 우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숙명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숙명음악영재교육원장은 "현시대는 단순 음악 기량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 활동과 예술 활동이 융·복합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음악 영재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합적 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