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지역 학교 '전면등교'
4단계도 방역 조치 통해 등교수업 확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 교육부가 오는 6일 예정대로 등교확대 방침을 시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까지는 전면등교,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초·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된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2일 출입기자단과의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여러 가지 방역 조치를 통해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일 오후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부모님과 함께 검사를 받으러 온 1, 2학년 학생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1.09.01 yooksa@newspim.com |
그동안 교육부는 2학기 등교수업 확대 방침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밝혀왔다. 지난달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는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등교, 4단계 지역에서도 초·중학교는 3분의 2까지,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가 허용된다. 지난 1학기 세웠던 등교확대 계획보다 대폭 완화된 기준이 적용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안팎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등교수업 확대가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교육적 가치를 최대한 실행하기 위해 교육청·대학·지자체 등에 협조를 구해 안전한 등교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더 많아지면 향후 추가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다. 지역확진자가 늘 경우 밀집도를 낮춰 등교하는 방식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이 밝힌 12~17세 아동·청소년 접종 관련 시행에 따른 세부계획은 이달 안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추가적인 등교확대 여부를 백신 접종률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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