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첫 날 이어 둘째 날도 6000명 훌쩍 넘겨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지역 학교의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0명대를 기록했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접수된 서울 유·초·중·고교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14명이다. 개학 첫 날인 지난 3일 집계한 학생 확진자 6240명에 이어 이날도 6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개학식 날인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태랑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3.02 leehs@newspim.com |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30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1494명, 고등학생 1358명, 유치원생 157명 순이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5만718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1만8071명이 치료 중이며 3만9113명이 격리해제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423명이 발생해 누적 6464명을 기록했다. 2297명이 치료 중이고 4167명이 격리해제됐다.
교직원 역시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07명, 고등학교 84명, 유치원 29명 순이었다.
집단감염도 33건이 발생했다. 강동송파 관내의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2일 하루에만 52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에는 성북강북 관내 고등학교에서 12명, 강남서초 관내 고등학교에서 10명, 서부 관내 초등학교에서 10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서양천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확진자 16명이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총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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